국내 폴리우레탄 산업의 비젼
정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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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리우레탄세계신문 발행인 표 민 웅 -
2007년은 우리나라에 폴리우레탄(PU)공업이 도입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 동안 우리 PU산업은 정부의 경제개발계획에 따라 관련 산업에 주요소재를 공급하면서 양적팽창은 물론 자동차, 전자, IT 등 첨단 고부가가치 분야에도 질적 향상을 이루어 세계 5위나 되는 1백만톤의 PU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1990년대 말부터 국내 기업의 중국, 동남아 등지로의 해외 이전으로 선진 PU국가와 같이 국내 PU산업도 정체되고 있다.
더군다나 made in China, designed in France와 같이 이제는 어느 나라에서 제조하던 Brand가치를 중시 여겨 미국, 이태리, 프랑스 등의 유명 가구회사는 제조원가가 저렴한 중국, 인도, 동남아 지역에 협력공장을 차리고 구라파, 미국은 물론 한국, 일본 등지에 무차별 공급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가구와 침구 및 신발, 의류, 가방 등 PU 소재제품이 수입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6년간의 정치적 불안으로 인하여 내수경기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 PU 산업은 매우 어려운 상태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또한 몇몇 회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내 PU 기업체들은 PU의 국제화, 세계화를 외면하고 축소된 국내 PU산업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PU업계는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의 수요가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중동아시아, 아프리카와 러시아 및 동구라파지역도 PU 산업이 새롭게 증가하고 있어 크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가의 인상으로 PU 원료 가격이 크게 오르고 공급도 Tight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세계 PU산업은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 EU와 일본 등 PU 선진 기업들은 자국 내의 PU산업의 수요 감퇴에 대비하여 적극적으로 새로운 PU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에 따라 PU 원료 Major들은 수요지에 가까운 중국 등지에 투자를 크게 늘렸고 첨단소재제품을 생산하는 일본, 구라파, 미국의 제품회사도 자본이나 기술 또는 Design, Brand등으로 중국, 동구라파 지역에 진출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소를 찾고 있다.
국내 PU 원료공급자는 사실상 국내시장을 서로 나누어 갖고 공급하고 있으나 국내 PU 시장의 수요 감퇴 및 경제 불황과 과당경쟁으로 해외로의 진출이 요구되고 있을 뿐 아니라 PU Majors들과의 국제경쟁력이 뒤떨어지고 있어 국제시장의 Tight한 원료부문만 반사적 이익을 얻을 뿐 계획적인 발전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PU majors들은 거대한 자본력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국제규모단위의 생산공장을 자국내와 중국 등지에 투자하고 시장을 선점하면서 경쟁업체와 손을 잡고 공동으로 진출하고 있다.
BASF와 Shell의 PO, Huntsman과 BASF의 MDI, DOW와 BASF의 TDI 공동투자로 PU의 Global에 대응하고 있다.
이는 PU산업이 어느 단독업체가 투자하는 것보다는 비록 경쟁자이지만 서로의 Customers와 시장을 보호하면서 소재산업발전에 따라 공동으로 수혜를 받고자하는 相生의 전략이 최근의 PU Vision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PU Majors들은 중국, 동남아, 인도, 러시아 등지의 세계 PU 대수요처에 PU System을 현지에서 공급하고 있다.
현지에서 그 제품, 설비 등에 적합한 System을 공급하는 Sales 형태가 폴리우레탄의 특성상 가장 적합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직접 현지 가공공장에 기술개발을 돕고 After Service를 강화함으로서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자국의 자동차, 전자, 기타 가공공장에도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서 자국의 PU분야 업체들에게도 편리함과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국내 PU 산업의 미래도 상생의 전략, 공동의 협력으로 가능하리라 본다.
우리 PU업계도 중국에 Polyol 3사가 Polyol 공장을 투자하고 있으나 광대한 중국시장이나 떠오르는 인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상생의 정신으로 현지 System 공급체계를 갖추어 PU Majors들과의 경쟁체제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21세기는 노령화, 장애인 천국의 사회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제일 빠른 노령화 사회에 들어가고 있다. 또한 국민소득이 늘어나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정부의 관심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인구비중이 2004년에 8.4%에서 2019년 14%, 2050년 34%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상당수의 장애인이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장애인 비율이 2000년 조사에는 3.1%라고 하고 있으나 WHO는 세계 장애인 비율이 10%를 보고 있다. 노령자와 장애자가 전체 20% 이상이 되는 사회가 21세기 사회이다. 이들에게는 건강과 신체 보호를 위한 장비가 필수조건일 것이다. 이 장비에는 PU 소재가 많이 적용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의 PU 관련기업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각종 장비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상당히 고가로 공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젊었을 때 열심히 일한 결과 노인들이 어느 정도 재산을 갖고 있으며 연금, 퇴직금을 갖고 있는 노인들이 많아서 구매력이 높을 뿐 아니라 국민소득이 높아지면 정부에서 노인과 장애인 복지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나라 PU업계도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들을 위한 건강, 보호 장비를 개발하고 디자인하여 보급하는 것도 미래의 PU 산업의 또 하나의 Vision이 아니겠는가?
또한 우리 PU 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최대의 문제는 환경과 안전·보건에 대한 도전이다.
지난 2003년 2월에 발생하여 192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로 지하철 객차의 Seat에는 폴리우레탄이 송두리째 사라졌다. 이러한 화재나 안전에 대한 대책 없이는 폴리우레탄의 소재가 언제 없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지구의 오존층 보호, 온난화 방지와 같은 환경문제와 자연과 인간에 대한 환경·안전·보건문제 해결에 우리 PU산업도 책임의식을 갖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연구 개발하는 것이 바로 폴리우레탄 산업을 발전시키는 길이 아니겠는가?
오늘날의 우리나라 PU 산업은 자동차, 조선, 전자, 건축·토목과 IT 등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용 소재 공급으로 어느 정도 지탱하고 있으나, 이들 산업의 해외이전과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PU 소재로 인하여 우리나라 PU 산업이 어려워 질 수도 있다. 또한 환경문제로 위축될 수도 있다.
그러나 PU 제품은 인류 생활에 안락하고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소재가 아닌가?
끊임없는 신소재 개발, 제품의 Fashion화, Brand화 그리고 상생과 협력으로 우리나라 PU 산업은 계속 전진할 수 있는 Vision이 있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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