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PU 업체 신·증설 러쉬
이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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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불확실성에도 원료 생산 규모 확대
국내외 석유화학 업체들이 역대 최대 투자에 나선다. 세계 경제침체 우려와 유가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만연한 상황이지만, 국내 SK, GS그룹, 한화, 금호석유, 호남석유 등 유화업계들이 신·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PU 원료 업계도 전년에 이어 금년에도 생산 규모를 늘리고 있다.
세계 경제는 불안해도 중국, 인도는 물론 PU의 새로운 시장인 아프리카, 남미 지역의 폴리우레탄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폴리우레탄 산업의 Barometer는 PO(Propylene Oxide)다. 세계 PU 업체들은 PO 생산량을 기준으로 하여 포리올, TDI, MDI를 신규로 또는 증설을 하여 왔다.
과거에는 Dow와 Lyondell(ex.Arco) 만이 PO를 Control하였다. 따라서 Polyol과 Isocyanates 공급사는 이들의 증설에 맞춰 각자의 신·증설 계획을 세웠다. 이런 연유로 PU원료회사는 수급을 잘 통제할 수 있어서 다른 석유화학 제품보다 투자의 안정성이 보장되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Evonic사와 BASF/DOW의 과산화수소 공법(HPPO)이 등장하면서 4-5개 회사의 독특한 license로 PO공장을 투자하고 있다.
세계 폴리우레탄 시장은 중국, 인도, 동남아 같은 기존 시장의 확장과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의 신규 시장의 수요 유발로 PU Majors사들은 지난해부터 PO를 신·증설하고 있다. 지난해에 발표된 PO관련 투자 계획을 보면, Evonic사는 인도 Gujarat Alkalis사, 중국 길림성과 HPPO공장 License계약을 체결하였다. 뿐만 아니라 Huntsman의 lisence인 PO/MTBE를 중국의 Yantai Wanhua에 공급하기로 하였고, BASF도 중국 SINOPEC와 HPPO공장 투자 계획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의 Wudi Xinyue Chemical사가 지난 12월 PO 10만 톤을 신설하였다고 발표하였고, 태국 SGW-DOW사는 BASF/DOW의 공동 license인 39만 톤의 HPPO공장을 지난 연말에 완공, 가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하였다. 이와 같이 최근에는 PU의 중요한 기초 원료인 PO가 대부분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에 생산 기지를 갖게 되었다. 이는 세계 PU 시장은 아사아가 중심이 되어 움직이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동남아 시장과 가까이 있어 우리나라의 PU원료 생산은 바로 외국 PU원료 업체들을 대항하여 유리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지 않겠는가?
◆SKC, 금호미쓰이, 한국BASF, 국도화학 등 증설
SKC는 기존 10만 톤의 HPPO공장을 Bottle Neck하여 3만 톤을 2012년에 증설하고, 단계적으로 HPPO공장 7만 톤을 2013년까지 증설, 40만 톤의 PO를 생산하게 되고, 2015년까지 HPPO공장 20만 톤을 더 신설해서 60만 톤을 생산하여 아시아의 부동의 PO 생산 업체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PO 생산 설비 증가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Polyol과 TDI, MDI 공장 증설도 뒤따르고 있다. KPX Chemical(대표: 이상목)은 지난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2만5천 톤의 PPG를 증설하여 21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어 중국 공장 7만 톤을 합하여 28만 톤을 생산하고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도 지난 8월 국내 공장 1만3천 톤, 중국 남경공장 6만5천 톤 도합 8만1천 톤을 증설하여 국내는 7만7천 톤, 중국은 13만 톤의 Capacity를 확보하여 도합 20만7천 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Epoxy 생산업체인 국도화학(대표:이시창)은 PU와 Epoxy의 조화로운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6월말 에폭시 8만 톤을 증설하여 51만 톤을 생산하게 되었고 중국 곤산의 5만5천 톤의 Polyol공장도 오는 4월 말 5만5천 톤 증설이 완료되면 중국에서 11만 톤의 포리올을 공급하게 될 것이다. 또한 한국BASF(PU부문사장 김동문)와 금호미쓰이(대표:박찬구)는 MDI를 각각 6만 톤과 5만 톤을 증설하기로 하고 중국과 동남아등지의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KPX Fine Chemical(대표:곽의남)은 지난해 TDI 5만 톤 생산 설비를 증가시켰으나 현재 세계적인 TDI 공급과잉과 구조적인 부조화로 공급가격이 하락하면서 전 세계 TDI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원료회사의 국제화, PU Majors사와의 협력 필요
그러나 세계 폴리우레탄 산업은 매년 3-5% 성장하고 있어 일시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으나 곧 회복될 것으로 본다. 현재 PU Majors사는 열거한 바와 같이 모든 PU 원료 생산을 증설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 보도된 자료에 의하면 Bayer는 중국의 25만 톤 TDI 생산 시설을 단계적으로 70만 톤까지 증설할 계획이 있으며, BASF도 궁극적으로 유럽에 30만 톤의 TDI공장 신설하며, 태국도 15만 톤 TDI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그리고 Wanha Group인 Borsod Chem은 지난 연말 16만 톤의 TDI공장을 증설하여 PU세계 시장에 등장하였다. MDI 상황은 Bayer는 중국에 100만 톤 생산 목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BASF는 2014년까지 중국 총칭에 2014년 까지 40만 톤을, Wanhua도 14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이 2012년의 세계 경제상황이 불투명해도 Bayer, BASF, DOW, Huntsman, Mitsui와 Wanhua 등 세계 PU majors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조화롭게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세계 PU 업체들과 협력과 상생 정책을 수립하면서 나아간다면 새로운 세계 시장이 열릴 것으로 확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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